구리 교회 화재…225명 대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어

교문동 교회서 대형 화재 발생🔥

2025년 7월 2일 오후 6시 12분,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수요 예배를 위해 교회를 찾은 신도들과 학생 등 약 225명이 급히 대피했으며,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신속한 대응…1시간 40분 만에 큰 불길 잡혀🚒

신고 접수 직후,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총 41대의 장비와 7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오후 7시 56분경 큰 불길은 잡혔지만, 잔불 처리에는 추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부지가 넓고, 내부 집기류가 많이 불에 타면서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가연성 지붕 재질로 인해 연기 확산 심각🌫️

현장에서는 멀리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짙은 검은 연기가 발생했으며, 구리시청은 인근 주민에게 “현장 접근 금지 및 차량 우회”를 안내하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교회 건물 지붕이 가연성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 불길이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열기로 인해 지붕이 녹아내린 모습도 포착되며, 시민들 사이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화재 원인 조사 중…전기적 요인 가능성🕵️‍♀️

3일 오후,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방화 등의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관계자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발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향후 추가 조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