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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최저임금 5차 수정안 공개…노동계 1만1140원 vs 경영계 1만130원, 간극은 좁혀졌나?

by 인포메2션 2025.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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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저임금 5차 수정안, 양측 모두 ‘절충’

2026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5차 수정안이 공개되었습니다. 노동계는 시간당 11,140원을, 경영계는 10,130원을 제시하며 간극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이는 각각 11.1% 인상안과 1.0% 인상안에 해당합니다.

노동계는 처음 제시했던 1만1500원에서 360원 인하했고, 경영계는 동결안에서 소폭 인상하며 타협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노사 간 최초 격차는 1,470원이었으나, 이번 5차 수정안에서는 1,010원으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2. 6차 수정안도 등장…격차는 세 자릿수로 좁혀져

같은 날 저녁에 제시된 6차 수정안에서는 노동계가 11,020원으로 다시 낮추고, 경영계는 10,150원으로 인상 제안했습니다. 이에 따라 격차는 처음으로 세 자릿수인 870원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 같은 노사 양측의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8일 예정된 10차 전원회의에서 추가 논의에 들어갑니다. 2026년 최저임금 고시는 8월 5일까지 이루어져야 하며, 합의는 이달 중순까지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3. 최저임금 결정, 소비자와 사업주 모두 주목해야

최저임금은 단순한 노동 대가를 넘어 사회 전체 소비 여력과 중소사업체의 비용 구조에 직접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사업주는 인건비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노동자 측에서는 고물가 시대에 실질임금 보장이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노동계와 경영계 모두 ‘조정의 여지’를 언급하고 있는 만큼, 향후 최종 합의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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